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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새누리 현직 후보에 무소속 역전극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4-06-06 02:01 게재일 2014-06-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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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 당선자

군위군은 6·4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한 장욱(60·새누리당) 현 군수의 아성에 무소속 김영만(62) 전 경북도의원이 도전해 극적으로 성공했다

두 출마자는 4년 전에도 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격돌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4년 전 장 군수와의 대결에서 낙선한 뒤 야인생활을 하며 군민들의 바람과 고충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체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군수는 이미 재선을 향한 의지를 굳히고 특유의 뚝심과 업무추진 능력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재선은 무난한 평가를 받아 왔었다.

특히 지난 1·5월 일간 신문 여론조사에도 20~25%가 장욱 현 군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6·4투표에서 선거인수 2만2천226명, 투표자수 1만8천43명, 투표율 81% 속에 장 군수 8천379명, 김영만 후보 9천290명, 911표 차이로 장욱 군수를 제치고 군수에 당선됐다. 4년전 석패한 그는 설욕전을 다짐하며 지난 몇년간 야인생활로 바닥 민심을 파악했고 도전자로서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 비친 결과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었다.

군위/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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