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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안동시의원 전국 최다선 7선 기초의원 `기염`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6-06 02:01 게재일 2014-06-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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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갑 안동시의원 당선자

“7선이라는 횟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7선 의원이라고 부를 때마다 두렵습니다. 자칫 오만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안동에서 전국 최다선인 7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이번 6·4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기초의원 라선거구(와룡·녹전·임동·예안·도산·길안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재갑(60) 당선인.

새누리당이 텃밭인 지역 특성상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해 6개 면부가 합쳐진 선거구에서 7선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것은 사실상 무척 고무적이라는 게 시민들의 평가다.

이 당선인은 4일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과 경합을 벌여 총 유권자 1만여명 중 3천112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30,83%의 득표율을 기록, 32,40%의 득표율을 기록한 새누리당 권기익 후보에 이어 2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지난 1991년 4월 37세로 의회에 입성한 후 이번 임기까지 더해 총 27년간 기초의회 생활정치를 맡게 됐다.

이 당선인은 “이제 20여 년간 문화·관광을 주창해온 안동시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농업이 경제기반인 지역 특성을 시책에 투영해 또 다른 발전방향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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