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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육성 생태계조성 등 생동하는 창조도시 포항건설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4-06-06 02:01 게재일 2014-06-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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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

-당선 소감은.

△ 이번 포항시장 선거에 참여한 몇 달 동안 정말 행복했다. 특히 고생이 많다고 손잡아 주시던 고향 어르신의 따뜻한 눈길과 마음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당선 소감 보다는 이런 고향의 열망을 앞으로 임기를 끝내는 날까지 간직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대신하고 싶다.

-이번 포항시장 선거를 돌이켜본다면.

△ 쟁쟁한 분들이 많이 출마해 경쟁이 아니라 마치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 내내 들었다. 하지만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불법 논란 등 각종 악재가 많아서 마음도 아프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장이 되려고 나섰던 우리 포항이 선거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는 안타까움도 컸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공직인 해경의 전 수장으로서 그동안 알려졌던 것 보다 심신의 고통이 훨씬 컸다. 이런 아픔들을 모두 고향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분골쇄신하겠다.

-최근 제기된 논란에 대한 입장은.

△ 한결 같이 말씀 드린 바와 같다. 공직자로서 청렴을 제1의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자부심을 유지하고 살려면 그 정도 시비에는 항상 떳떳해야 한다고 다짐을 거듭했다.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라면 이해되지만 취지를 벗어날 정도라면 마타도어이며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역점을 둘 공약은.

△ 선거초반부터 생동하는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포항을 창조경제의 선도모델로 만들기위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조경제 선도지역진흥재단을 설립하겠다. 포항문화재단도 이제는 출범시킬 때가 됐다. 또 환동해 해양수도 건설도 약속했다. 이를위해 영일만항을 조속히 완공하고 해양물류와 해양관광산업, 해양R&D사업을 유치,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

-마무리 인사는.

△ 이번에 시민들은 우리 손으로 뽑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주기에 충분한 성원을 보내주셨다. 눈물을 흘리는 백성이 정치인의 눈물을 닦을 때 마음을 이제 알게 된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겠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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