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기를…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현충일 호국 영령 위령제를 봉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주재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위령제를 갖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에는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준제 용연사 주지 스님, 6·25 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행사는 1부 호국영령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권공축원, 헌향, 추념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은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 전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위령제를 마련했다”며 “다시는 이런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