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축제·학술대회·음악회 등 이어져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문덕스님)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30분 황해사 대법당에서 황해사 창립 4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황해사는 매년 창립 기념일에 맞춰 지역민들과 시민들에게 전통 음식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전통음식 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황해사 신도회가 후원하고 전통음식 보존연구회가 주관해 개최한다.
최병렬 황해사 신도회장은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전통 음식 문화축제를 앞으로도 더욱 현대인들이 추구하고있는 웰빙과 힐링의 정서에 맞게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 경주 함월산 골굴사는 25일 골굴사 중창불사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제12회 전통무예대회와 원효성사화엄종 타종식을 비롯해 선무도 세속포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이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의 발원지로 유명한 보경사는 26일 지역 내 어른신 1천500여 명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해 진경산수음악회를 연다.
불영사는 오는 31일부터 사찰음식과 함께하는 단기출가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시대 의상조사가 창건한 봉화 문수산 축서사는 내달 1일 5년에 한 번씩 시민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봉행하는 보살계수계법회와 청정음악회를 봉행한다. 이 행사는 하루만이라도 계를 지켜 불제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계율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이다.
대구 서봉사는 24일 생전예수재와 사찰음식과 함께하는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500나한 기도도량 팔공산 거조사는 25일 영산대재를 봉행한다.
또 도자기 장인 설봉스님의 마음으로 보는 도예전이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대구KBS 전시실에서 열리며 대구불교방송 자비의 전화 영산 합창단의 창단 연주회가 다음달 10일 대구 대덕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