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수 씨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일선에서 취재했던 1세대 언론인이다. 1935년에 출생한 저자는 24살에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연합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방송(MBC)를 두루 거쳤다.
저자는 이승만에서 박정희에 이르기까지 전직 대통령들도 지근거리에서 취재했다. 이번 저서는 한일회담, 3.15선거, 4.19혁명, 5.16정변, 4대 의혹사건 등의 취재기를 두루 담고 있다.
특히 MBC 보도국장 시절에 육영수 여사 피격사건의 단독보도를 현장지휘한 경험담 등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세계사. 368쪽. 1만8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