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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인성교육 통해 바른 행동 내면화를”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5-15 02:01 게재일 2015-05-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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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식 `정의론과 덕윤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선장과 선원들은 사고 시 승객 구호가 우선이라는 매뉴얼을 알면서도 자신들이 먼저 배에서 빠져나왔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을까.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황경식 씨는 매뉴얼을 단지 머리로만 알고 있었을 뿐 부단히 연습하고 몸속에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성공적인 인생은 배우고 그래서 단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복 훈련해서 습관화와 자기화를 거쳐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 비로소 즐거운 삶이 보장된다.”(본문 10쪽, `논어` 인용)

바른 행동의 내면화는 꾸준한 인성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책은 동서양의 덕윤리와 정의론을 비교하고 현대사회에 갖춰야 할 주요 덕목을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의로운 나라`, `덕(德)스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한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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