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내일 연주회<BR>한국가곡·사랑노래 다채
포항시립합창단<사진>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합창단 제94회 정기연주회 `가을날의 추억`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지휘자 윤의중(한세대 교수)의 객원지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포항시립합창단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지휘자는 국제적인 명성의 지휘자 윤학원의 아들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브레멘, 오스트리아 그라츠, 미국 신시내티,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등 세계 합창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정상급 지휘자다.
미국에서 유학한 지휘자답게 첫 번째 무대는 밥 칠콧 작곡의 `니다로스 재즈 미사`를 올리고, 이어서 새롭게 편곡한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무대의 대미는 `셰난도`, `캠프타운 레이스` 등 무게감 있고 전문적인 레퍼토리로 장식한다.
`플라이 미 투 더 문`, `사랑의 찬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등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들을 들려준다.
최정호 포항시립합창단 단무장은“낭만과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번 시립합창단 공연을 통해 가을의 낭만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천원이며 지정석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