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2연승
대구시청은 3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33-21로 크게 이겼다.
골키퍼 박소리는 이날 부산시설공단의 슛 36개 가운데 19개를 막아내 방어율 52.8%를 기록했다.
이틀 전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도 상대 슈팅 25개 가운데 15개를 막아 방어율60%를 기록한 박소리는 지난해 11월 남자 국가대표 공격수 정수영과 결혼한 `핸드볼부부`로도 유명하다.
부산시설공단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도 번번이 박소리의 선방에 막히면서 12골 차로 크게 졌다.
대구시청은 공격에서 이미경(8골), 정유라, 김진이(이상 6골) 등이 상대 문전을유린해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박준희가 4골, 3도움으로 분전했으나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서울시청도 경남개발공사를 30-19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대구시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