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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면접 “강점 내세워라”

이창형·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2-26 02:01 게재일 2016-02-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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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누리 대구·경북 공천신청자 심사 진행<BR> 현역의원들, 의정활동 성과 알리고 각오 밝혀<BR> 원외 예비후보는 경제살리기·깨끗한 정치 강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6일 대구·경북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자, 공천 신청자들은 자신의 강점 알리기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역의원들은 의정활동 성과 등을 적극 알리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각오를 밝힌다는 방침이며 원외 예비후보들은 지역경제살리기 및 깨끗한 정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은 “2013년 10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반쪽임기 국회의원으로서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었지만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제출한 법안이 70여개가 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당한 예산확보와 사업을 유치한 상태에서 지역민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있다”면서 “특히 압도적인 총선승리로 내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점을 집중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경북도당선대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결국 80%의 투표율과 80%의 득표율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반드시 압승해서 박근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3년 뒤에는 정권 재창출에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특히, “`교통오지`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우리 지역의 지형지도를 바꿔놓은 것에 대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지역현장을 KTX로 연간 150번씩 오가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들을 해소해가는 현장밀착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정수성(경주) 의원은 경험과 경륜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며 지역과 관련해서도 “국비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경주 최초 3년 연속 국비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의 권은희(대구 북구갑)·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 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 노력`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권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이어가며 북구 발전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ICT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견(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자신의 철강산업 현장 경험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풍부한 철강산업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준비해 온 철강경기 회복을 위한 장단기적 여러 정책을 면접심사 때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재(포항북) 예비후보는 “개인이익을 위한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진실된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면서 “위기의 포항을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리더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어느 때 보다 강하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관위는 25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27일에는 단독 공천 신청 지역에 대한 면접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창형·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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