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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日 캠프 마지막 경기서 LG와 무승부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6-03-03 02:01 게재일 2016-03-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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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무실점·구자욱 홈런 활약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LG와 비겼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선발 정인욱은 4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41km를 기록했다.

2번째 투수로 5회에 등판한 이케빈은 1사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 처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시속 147km를 찍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본인의 캠프 연습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3회말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이승엽도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밖에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 경기를 가졌고, 3승2무4패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순조롭게 전훈캠프 일정을 마쳐가고 있다. 감독 입장에선 이 시기엔 늘 걱정반 기대반이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시범경기를 통해 테스트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선수단은 오는 4일 귀국하며, 투수진의 차우찬 장필준 윤성환 안지만 등 4명은 오키나와에 남아 추가 훈련을 한 뒤 오는 10일 귀국한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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