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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석기·달서을 김용판 공천부적격, 낙선운동 펼 것”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3-04 02:01 게재일 2016-03-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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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네트워크` 천명
참여연대 등 1천개가 넘는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총선시민네트워크`가 3일 경주의 김석기·대구 달서을의 김용판 예비후보 등에 대해 공천부적격자로 선정하고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총선넷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새누리·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주시)와 김용판(새누리·전 서울지방경찰청장·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 등 9명을 1차 공천부적격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총선넷은 “김석기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1월 폭력적인 강제진압 강행으로 5명의 철거민과 1명의 경찰이 생명을 잃은 `용산참사`의 책임자였다”면서 “한 번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맡은 공직을 더 좋은 자리를 위해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태를 두 번이나 거듭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김용판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댓글을 썼다는 사실을 선거 전 일부 파악했음에도 중간수사결과발표에서 누락해 결과적으로 당시 박근혜 후보 측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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