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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예비후보 “정부·노동계 가교역할 할 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3-07 02:01 게재일 2016-03-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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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에 더 매진”
새누리당 공관위로부터 구미 을 단수 추천을 받은 장석춘<사진> 예비후보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노동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현재 노사정 대타협이 파기된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든 집권여당과 노동계가 극단의 단계까지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정부와 노동계가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게 나의 책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와 여당, 노동계 모두 서로가 필요한 존재이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서로가 이해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제까지는 서로 소통에 문제가 있어 이해의 폭을 넓히지 못한 것 같다. 노사정의 조화를 위해 노동계에 오래동안 몸 담은 내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지적하고 있는 다른 당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껏 민노당에 당비를 낸 적도 없고 민노당 활동을 한 적도 없다. 당시 금속노련 위원장으로서 정책연대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부 다른 후보들이 이런 저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들의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시간을 좀 두고 일일이 찾아가 만날 계획이다. 이야기를 나누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앞으로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역점을 두고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장 후보는 지난 1981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의 길을 걸었으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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