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홍철 녹색당 후보<BR>대구 달서갑 출마
“대구에도 녹색당 후보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녹색당(綠色黨)은 대한민국의 녹색 정치 정당이다.
지난 2012년 3월 4일, 녹색당으로 창당했으나, 19대 총선 결과, 지역구 및 비례대표에서 의석 획득에 실패하고 정당득표에서도 0.48%을 얻어 등록 취소되어 4년 간 동일 당명을 사용하지 못했다.
2012년 10월 `녹색당 더하기`로 당명을 바꾸어 재창당하였으나, 해당 조항인 정당법 제41조4항, 제44조 1항 3호가 2014년 1월 28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따라 무효화되어 2014년 2월 19일에 중앙선관위의 승인으로 원래 당명 `녹색당`을 되찾았다.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변홍철<사진> 녹색당 대구시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대구 진보정당의 두번째 예비후보다.
그는 지난 1월 18일 “숨통이 트이는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변 예비후보는 대구 성서초, 성서중, 계성고, 고려대(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청도 345㎸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도서출판 한티재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금수저를 움켜쥔 정치인과 거대정당이 권력을 독차지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담합하는 곳”이라고 국회와 한국정치를 비판하며 “권력정치만이 판을 치는 국회에 들어가 `삶의 정치`를 위한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 “회색의 국회의사당에 초록의 균열을 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를 달서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은 한 지역구의 선거가 아니라 대구 전체 유권자들에게 녹색당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의 선거”라며 “국회의원은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국민의 대표로, 녹색당이 대구에 처음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