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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 남을 명분없다” 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3-10 02:01 게재일 2016-03-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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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1차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인 김태환(구미을·사진)의원이 9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간 오직 당을 위해서 헌신해 왔는데, 이유도, 명분도, 해명도, 사전 통보도 없이 당이 저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면서 “이제 당에 남아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어 분루를 삼키면서 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미시민의 빼앗긴 선택권을 되찾기 위해, 투쟁의 도시가 아니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탈당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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