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BR>오늘 보은상무와 첫 경기
지난 2월 구미로 연고지를 이전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구미스포츠토토 축구단은 14일 보은종합경기장에서 보은상무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올해 여자축구리그는 9월 29일까지 7개 팀이 각각 2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우승팀을 결정 짓는다.
11월 3일부터 플레이오프를 펼친 뒤 같은달 7일과 14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러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최유리, 강민지, 김민아, 하은혜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최유리(23)는 지난 2011년 AFC U-19 챔피언십, 2012년, 2014년 FIFA U-20 월드컵,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대표로 활약했었다.
골키퍼 김민아(24)와 수비수 하은혜(22)도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이들 선수들의 합류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포메이션을 4-4-2, 4-3-3, 4-2-3-1 등 3가지로 가동해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손종석 감독은 “대전에서 구미로 연고지를 이전한 첫 해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지역민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축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14일 보은상무와의 경기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첫 홈 개막전을 치른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