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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낯설게, 돌이켜 보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3-23 02:01 게재일 2016-03-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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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AP전` 개최<Br>대구봉산문화회관 26일까지
▲ 정세용作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26일까지 1~3 전시실에서`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의 연계 프로젝트`2016 GAP`전을 열고 있다.

GAP(Glass Box Art Project)전은 봉산문화회관의 대표 기획전의 하나인 `유리상자` 전을 통해 소개됐던 작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전시다. 유리상자 전시의 지향을 더 진전시켜 유리상자와 시공간을 달리하는 이 전시는 2012년부터 기획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박소영(예술학박사)씨와 김석모(미술사박사)씨가 작가 선정에서부터 전시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유리상자-아트스타`에 소개됐던 54명의 작가 중 4명의 작가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이 소개된다.

봉산문화회관 정종구 큐레이터는 “지금의 예술은 우리와 아무런 관계없는 `이상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생의 사건을 가치 있게 바라보는 다양한 태도의 목록, 즉 GAP의 영역이라 설명할 수 있다. 이제, 이 전시에 힘입어 다르게, 낯설게, 멈추어 돌이켜보고, 다시 생각해 `차이`와 `다름`의 태도를 긍정하며 담론해보자”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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