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민주 도당위원장
오 위원장은 23일 “낡은 기득권 세력에 포항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책임을 면죄해 주는 것과 같다. 이들에 당당히 맞서 포항을 새로운 변화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며 “조만간 정의당 박창호 후보를 만나 야권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북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현재 새누리당 김정재·무소속 박승호 예비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오중기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도지사선거에서 포항시 북구에서만 18%의 득표를 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3선,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낸 경북의 야당 대표 정치인으로 일컬어지고 있어 포항북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 위원장은 24일 포항북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