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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 정종섭, 추경호·이인선 공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16-03-25 22:53 게재일 2016-03-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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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은 무공천 지역으로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정종섭(동구갑)·추경호(달성)·이인선(수성을) 등 3명의 후보를 막바지 공천했다.

그러나 이재만(동구을) 후보는 당 최고위가 공천 의결을 보류해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총선 출마가 무산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무소속의 유승민 의원은 지역 내 유일한 범여권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이는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은평을에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 송파을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각각 후보로 정했지만, 김무성 대표가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 의결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결국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총선후보 등록 마감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들 3개 지역구의 공천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는 방식으로‘무공천’방침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무소속 출마조차 불가능해져 이번 총선에 아예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유승민 의원의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마감시간 50분전에 이승천 후보를 등록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가 후보 등록 마감을 코앞에 두고 극적 절충을 통해 지역구 공천자를 모두 확정함에 따라 극단으로 치닫던 공천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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