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콘텐츠 메카 부상
안동시는 4D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웹툰, 뮤지컬 등 안동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2억2천만원을 투자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국내 방송사와 독일, 이탈리아 등 8개국에 판매돼 총 3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안동시는 각각 6억2천만원, 민자 12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투자해 TV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또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자체 제작한 4D애니메이션 `미투리`와 `고창전투`를 상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의 숨은 이야기와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웹툰 제작도 활성화 되면서 지역 만화작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의 만화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안동시는 올해 1억원을 투자, 내달 지역 만화작가를 대상으로 2편의 작품을 공모하고 웹툰 연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콘텐츠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유교문화를 ICT와 융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