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 인선 확정<BR>본격 총선체제로 전환
새누리당은 28일 오후 2시 김무성 대표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발족했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12명의 지도부와 중진의원이 나눠 맡았는 데, 대구·경북권은 최경환 전 원내대표가 맡았다. 부산·경남권은 김태호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장이, 서울권은 김을동·안대희 최고위원이 담당한다. 이밖에 공동총괄본부장은 황진하 사무총장과 이군현 전 사무총장이, 선대위 대변인은 이상일(비례)의원과 안형환 전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당은 29일 오후 1시30분 당사 5층 강당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과 주요 당직자, 선거대책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번 총선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정답은 투표다!`로, 선대위명칭도 `더불어경제선대위`로 정했다. 중앙선대위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진영·전병헌 의원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서울을,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역을 맡기로 했다. 대구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광주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권역별 선대위를 발족,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서울권을, 천정배 공동대표는 박주선 최고위원 및 김동철 의원과 함께 광주권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현역의원이 없고 당세가 약한 영남권과 비호남권에선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을 받은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원을 맡는다.
정의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주재하에 중앙선대위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