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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찍는 것은 야당 찍는 것”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3-30 02:01 게재일 2016-03-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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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북 선대위원장<BR>유승민계 겨낭 작심발언<BR>경북도당 선대위 닻 올라
▲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29일 13개 선거구의 출마후보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가졌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제공

새누리당 최경환(경산)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 후보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최 의원은 29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무소속 찍는 것은 결국 야당을 찍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 공천과정에서 무소속 출마한 분이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겠지만 경북에서 13명, 대구에서 11명을 공천했다. 24명을 전원 당선시켜 줘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경북 공천과정은 역대 어느때보다 깨끗한, 치열한 경선을 거쳐서 후보자를 선정했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다소간의 잡음과 갈등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는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우리 경북을 이끌 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날 1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와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대한민국과의 계약서` 서명식에서 “1년 후인 2017년 5월31일에도 규제개혁 등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으면 1년치 세비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경환 후보(경산)와 이철우(김천)·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박명재(포항남·울릉)·김광림(안동)·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최교일(영주·문경·예천)·이만희(영천·청도)·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이완영(고령·성주·칠곡) 후보 등 13명이 모두 참석했다. 후보들은 “4·13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정권을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하자”며 `8080`(투표율 80%, 득표율 80%)을 외쳤다.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철우 후보는 “경북지역 13명 뿐만 아니라 대구까지 24명 모두 당선돼야 한다. 아니면 야당에 발목을 잡힌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당위원장인 이한성 후보는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뽑힌 후보 모두 압도적인 표로 당선되고 당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경북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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