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공동과제 활발 추진<bR>한뿌리상생과정 신규개설<BR>공무원 교육 추가하기로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순항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은 2013년말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폐지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민선 6기에 들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한뿌리 상생선언`을 기점으로 재점화,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29개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실무분과위원회별로 업무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그동안 상생협력과제를 추진한 결과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성, 국제행사인 2013세계에너지 총회와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정부일임 합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올해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좀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하고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 평가 및 대안제시, 신규과제 발굴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할 3개 분야(경제산업, 문화관광·일반협력, 환경·SOC)의 실무분과위원회를 5월 중에 구성해 운영한다.
또 시·도 공무원교육원에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1주 이상 기본교육에 `시·도정 이해`과목을 추가하고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활동 지원과 간부공무원 연찬회, 과제담당자 워크숍, 상생협력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등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과제별 추진상황 게재 및 신규과제 접수 등 시·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말에는 한뿌리 상생협력 BEST3 선정 발표 및 유공 시·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표창을 통해 사기를 진작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성주 정책기획관은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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