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정재 42.4% - 박승호 39.6%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4-08 02:01 게재일 2016-04-08 1면
스크랩버튼
오차범위 내 처음 역전<BR>당선 전망선 朴이 앞서

4.13총선 포항북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가 무소속 박승호 후보를 오차범위내지만 2.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그동안 언론사 여론조사결과로는 처음으로 박 후보를 추월한 것이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20대 총선 여론조사 마감날인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포항시 북구 만19세이상 남녀 9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95% ±3.2%)

조사결과에 따르면 후보지지도는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가 42.4%로 무소속 박승호 후보의 39.6%보다 2.8%p 앞섰다. 오차범위내 초박빙상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6.2%, 정의당 박창호 후보 3.3%, `아직 잘 모르겠다`라는 부동층은 8.5%였다.

<관련기사 2면> 그러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의 후보지지도는 박승호 후보가 41.8%로 김정재 후보의 40.3% 대비 1.5%p 우세였다. 이어 오중기 후보 7.8%, 박창호 후보 3.3% 순이었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 전망에서는 박승호 후보가 45.6%로 김정재 후보 41.4%를 4.2%p 앞섰다.

도의원 선거구별 지지도는 김 후보가 제4선거구(장량·환여동)에서 45.5%로 박 후보(33.1%)를 크게 앞섰으며, 박 후보는 제2선거구(용흥·양학·우창동)에서 44.9%로 김 후보(40.0%)보다 높았다. 연령별 지지도는 김 후보가 40·50대와 60대이상에서 각 44.2%, 46.9%, 51.5%로 박 후보를 모두 앞섰으며, 박 후보는 20·30대에서 각 39.4%, 52.1%로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이사는 “오차범위내지만 김정재 후보의 지지도가 그동안의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로는 처음으로 박승호 후보를 앞섰다”면서 “그러나 당선가능성 전망에서는 박 후보가 김 후보를 4.2% 앞섰고 적극적 투표참여의사층에서도 박 후보가 1.5%p 우세여서 선거일까지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조사 개요△표본수, 표본오차:포항시 북구 거주 만19세이상 남녀 929명, 95% ±3.2%

△조사방법: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표집방법:지역/성/연령별 할당 후 유선 RDD방식 표집

△오차보정방법: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2015년 11월 주민등록통계 기준)

△응답율: 4.4%

△조사기간 2016년 4월 6일 17시~22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