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새누리당, 구미 을) 후보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이 있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 측은 “김태환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 빌라 가액을 8억8천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이 빌라의 공시지가는 15억2천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후보측은 “그 건물은 2007년 당시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해당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고, 유치권 소송 등으로 여러가지 과정을 겪다가 2014년도에 소유권이 김 후보에게 넘어 오게됐다”면서 “공직자재산신고 당시 해당 감사담당관실에서 취득가액을 신고하라고 해 취득가액 8억8천만원을 신고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