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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0조원 투자유치 선택과 집중으로 극대화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4-12 02:01 게재일 2016-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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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8조7천, 29% 달성<BR>핵심분야·북부권 개발에 주력

경북도가 민선6기 투자목표액 30조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경상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8조7천893억원으로 목표금액인 30조원의 29%에 달하는 수치다.

전통적 강세 분야인 기계·금속이 전체 투자금액의 21%인 598건 1조8천551억원으로 가장 많고, IT·전기전자가 19%인 139건 1조6천225억원, 자동차부품이 192건 1조1천796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관광서비스 분야와 에너지 분야다. 관광서비스는 9건 1조437억원, 에너지 역시 9건 9천398억원으로 건당 금액이 평균 1천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다른 업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관광과 에너지를 포함한 3대 핵심 분야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 투자유치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유치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북도가 집중할 3대 핵심 산업은 △타이타늄, 탄소성형, 국민안전로봇, 바이오·백신 등 신성장동력산업 △원자력, 태양광, 풍력발전, 연료전지, 전기저장장치 등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리조트·호텔, 테마파크 등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복합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이다.

도청신도시의 조기 정착과 북부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북부권의 특수성을 살린 투자유치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신도청 소재지에 종합병원과 호텔 등을 유치하고 북부권의 문화와 자연을 연계한 온천 및 힐링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연수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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