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안무 및 예술감독 홍승엽)은 오는 22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천안시립무용단 창단10주년특별공연`Alive 2016(천안)`에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작품은 `벽오금학`으로 소설가 이외수의 벽오금학도(1992)를 모티브로 등장인물의 느낌과 상황들을 안무가의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하이라이트 부분인 헨텔 1,2,3,4는 아름다운 헨델의 음악과 무용수들의 춤을 통해 순수하면서 동시에 화려한 몸짓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원작 소설`벽오금학도`를 홍승엽의 특유의 무용세계로 형상화 했다는 평을 받은 홍승엽 감독의 2010년작이다. 시·도립무용단의 교류를 통해 자유롭고 실험적인 무대와 직업무용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하기 위해 기획된 `Alive 2016 천안`은 지난해 11월 인천을 시작으로, 올해는 천안에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올해 `Alive 2016(천안)`공연은 천안시립무용단 창단 10주년 특별공연으로 대구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광주광역시립발레단이 참여하고 천안시립무용단의 제14회 정기공연으로 펼쳐진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앞으로도 활발한 지역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충족과 지역간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승엽 감독은 “국내 국·공립 무용단체 중 최초의 현대무용단체인 대구시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전국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지역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