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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 지도부에 박지원·김성식 합의추대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4-28 02:01 게재일 2016-04-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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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추대됐다.

국민의당은 27일 오전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된 당선자 워크숍에서 비공개 토론을 통해 만장일치로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정책위원회 의장에 김성식 최고위원을 합의 추대했다.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던 주승용 원내내표는 “당선자들의 동의를 구해서 원내대표도 빨리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자고 이야기하는데 빨리 뜻을 모아 결론을 내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그동안 여러 제의가 있었지만 제가 세 번 하는 것 보다는 후배들이 열심히 하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의원들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고 제가 수락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해 수락하기로 했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다.

김성식 최고위원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일을 하고 국민들이 국민의당의 정책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정직하게 하나씩, 하나씩 민생 걱정을 덜어주는 정당의 모습으로 가겠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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