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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들려 주는 생생한 역사 외국인들 “이해하기 쉬웠어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5-11 02:01 게재일 2016-05-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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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토요뮤지엄투어 개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외국인을 위한 영어 전시 해설 프로그램인 `토요 뮤지엄 투어`를 새롭게 개편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신라 문화에 관한 이해를 돕고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기 위해 매주 토요일 2회(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중요 전시품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람 코스를 따라 한 시간 반 정도 전시 해설을 듣는다. 성덕대왕신종 등 옥외 전시품으로 시작해 선사시대에서 통일신라까지 신라의 발자취를 시대별 관련 유물별로 살펴보는 여정은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 줄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국보급 문화재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들은 관심사에 따른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며 문화재에 관한 다층적인 이해가 가능해, 그동안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큰 만족을 줬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에 신라역사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해설에서 월지관 등 관람 코스를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박물관 정문에서 시작되는`토요 뮤지엄 투어`의 참여는 예약 신청(054-740-7591, E-mail: gjmuseum@korea.kr) 혹은 현장 신청으로 이뤄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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