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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타결 전에 복당은 절대 없다”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6-02 02:01 게재일 2016-06-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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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불가방침 재확인
새누리당은 1일 유승민·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20대 국회의 원(院)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복당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진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전 복당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복당 문제는 원내 소관이 아니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괄 복당` 혹은 `선별 복당`등을 놓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으나 복당 문제는 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혁신비대위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는 특히 당내 일각에서 탈당파 복당을 통해 원내 제1당 지위를 회복해 원 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데 대해서도 “복당은 원 구성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직을 가져오기 위해 복당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야당의 논리”라며 “우리 관례는 의장은 여당이 하는 것”이라고 밝혀 원 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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