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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진석 원내대표 “정치에 완승은 없다”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6-10 02:01 게재일 2016-06-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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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제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타결과 관련, “`정치에 완승은 없다`는 게 저의 정치적 신념 중 하나”라면서 “더욱이 4·13 총선 민의는 야소야대(與小野大), 3당 구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주셨는데 대타협의 협치를 이루기 위해선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한 게 아니냐, 왜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빼앗겼느냐는 질책도 있겠지만 의원들의 혜량을 바란다”면서 “보수정당, 집권여당의 가치를 지켜내는 데 필요한 상임위원회는 빼놓지 않고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제 부문에서 정무위와 기획재정위를 모두 확보한데다 안보 분야에서 국방위와 정보위를 사수했으며, 운영위와 안전행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등 국정 운영에 필수적인 위원회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밖에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조정을 우선으로 하되 경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경선을 치러야 한다”면서 “내일 열리는 의원 정책워크숍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정 노력을 해서 가능하면 경선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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