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이전 후 최대규모
경북도는 18일 포항·경주·안동·구미시 4개 권역(26개 시험장 569개 시험실)에서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1천98명을 선발하는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올해 안동으로 청사를 이전한 후 지난 3월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4번째 실시되는 이번 시험은 지역에서 치러지는 최대 규모의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작년 1만3천377명보다 3천명 이상이 늘어난 1만6천729명이 응시,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시설관리직 9급은 5명 모집에 355명이 지원해 7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방호직 9급(55대1), 운전직 9급(43대1), 간호직 8급(29대1), 사서직 9급(29대1), 속기직 9급(26대1), 세무직 9급(24대1), 보건진료직 8급(20대1), 행정직 9급(20대1), 전산직 9급(19대1), 보건직 9급(19대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또 장애인 구분모집은 47명 선발에 201명(4.3대1)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30명 선발에 134명(4.5대1)이 각각 응시해 예년보다 높았다. 올해 세번째로 선발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의 경우 34명 모집에 456명이 응시해 7.4대 1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내달 26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며, 오는 8~9월 면접시험을 거쳐 10월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