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0여개국 참가<BR>첨단산업 세계홍보 기회
대구시가 2020년 세계 40여 개국 총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제12차 세계산업 위생학회 국제학술회의`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해외 60개국, 4천명) 유치 성공에 이은 쾌거로, 국제회의 해외 경쟁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국제회의 대구불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국제학술회 유치는 한국산업위생학회(회장 박두용 교수, 한성대학교), 대구시, 대구컨벤션관광뷰로(대표이사 백창곤)로 한국유치단을 구성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박두용 교수의 활발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는 지난 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멕시코(멕시코시티)와의 최종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을 거뒀다.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연구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세계산업위생학회 국제회의는 199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개최된 후 2~3년마다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이 겪었던 산업위생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노동집약산업이 집중돼 산업위생에 대한 정책과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절실한 아시아지역 산업위생학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한국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의 면모를 전 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