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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혁신비대위 사무총장에 박명재 내정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6-27 02:01 게재일 2016-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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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 이룰 중립적 인사”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재선의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지상욱 대변인은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박명재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인사를 새로 인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박 내정자가 당의 화합과 혁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아울러 권 총장과 동반 퇴진 가능성이 점쳐진 친박계 김태흠 제1사무부총장의 거취와 관련, “그것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오늘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박명재 신임 사무총장은 포항 출신으로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로 당내에서는 비교적 계파색이 엷지만 김무성 전 대표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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