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불정천 우수기관<BR>영덕 아곡천 장려기관<BR>道, 4년 연속 입상기록
문경시와 영덕군이 올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장려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경북도는 2013년 첫 입상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전 입상 기록을 세웠다.
경북도는 27일 올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결과 문경시 `불정천`과 영덕군 `아곡천`이 각각 우수, 장려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3억원(우수 8억원·장려 5억원)과 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공모전은 2011~2015년까지 추진한 소하천 정비지구 중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과 기후 변화를 고려한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은 친환경적이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구 등에 대해 평가했다.
올해 공모전은 경북 5개 지구 등 전국 52개 소하천이 공모전에 참여, 이중 14개 소하천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2013년 구미 초곡천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2014년 안동 천리천이, 2015년 영주 왕당천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23개 시·군 3천821지구 1만1천216km에 대해 2조9천970억 원을 투입, 41%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시 등 도내 91지구 소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귀영 경북도 재난대응과장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면서 샛강 본연의 아름다음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우수사례를 각 시·군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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