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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경북도, 中 이우시에 `경북도상품 전시관` 개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6-29 02:01 게재일 2016-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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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소기업 경제교류 새 지평<BR>이우시 국제상무성 상품관서<BR>53개 기업 250 제품 전시<BR>기업 해외판로 개척 활력
▲ 28일 구미시와 경북도, 중국 이우시 관계자들이 중국 국제상무성에서 `경북도 상품전시관`을 개소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와 경북도는 28일 중국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경북도 상품전시관`을 개소하고, 경북도-이우시 경제교류를 위한 새 장을 열었다.

경북도 상품전시관은 국제상무성 5구(區) 1층 수입상품관에 설치돼 화장품, 디지털 도어락, 식품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53개사의 250여 제품을 1년 동안 전시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상기 경북도 과장, 경북도 상품전시관 입점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린이 중국 이우시장, 호연호 국제상무성 부회장, 강승준 상하이 한국영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우시 기업체 대표 25명 등이 참석해 이우시와 경북도, 구미시 각 지역의 투자환경 및 중국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린이 이우시장은 “경북 상품전시관 개소를 계기로 경북도 지역기업의 중국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스포츠·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최대의 소상품 최대 집산지인 이우시에 경북의 소상품, 잡화 등을 전시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제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경북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상무성은 지난 2002년 10월에 개장한 초현대식 상품전시매장으로 일명 `푸텐시장`으로 불리며, 6만5천여개 점포, 170만 종류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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