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기자간담회<BR>“감포항을 연안항으로 승격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도”
“경주시의 염원이자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천년왕국 부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8일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 추진 등 그간의 성과와 2천년 미래 창조도시 경주 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한수원 본사이전으로 정주인구가 늘고 지역중소기업 활성화와 문화사업 지원 등 지역 상생 기반을 구축했고 한전 KPS(주) 등 한수원 연관기업 유치로 사람냄새 나는 시정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국제회의 도시 중심 하이코가 세계 물 포럼, UN NGO 컨퍼런스, 아트 경주 2015 등 성공적인 개최와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국제적인 회의와 컨퍼런스를 통해 MICE 산업 육성과 경주경제 리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3년 9월 개장해 150여만명이 다녀간 경주의 사계절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동궁식물원 제2관 개관과 울산·경주의 옛 신라 문화권역 3개 도시의 상생발전 모멘텀인 `해오름 동맹`, 포항-경주 형산강 프로젝트 역점추진으로 동해안을 신성장 해양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다가올 2년 또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특별법 제정, 신라고취대 재현 등으로 역사문화 창조도시를 조성하고 도심경제 활성을 위해 황남시장, 북부시장의 현대화사업과 야시장 조성,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 쪽샘지구 도로 지하화 등 도심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2천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관광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승격해 배를 통해 해양도시와 연결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와 제주도, 일본 교토 간 크루즈 운행, 44.5km 해안선의 민간 해양산업 육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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