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곽상도(대구 중남구·사진)의원이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인과 체육인, 영화인 종사자들의 처우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문체부가 발표한 `2015 예술인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으로 1년동안 벌어들인 평균수입은 1천255만원, 월 100만원 가량에 불과했다. 1년간 한 푼도 벌지 못했다는 예술인도 36.1%로 가장 많았다.또 대한체육회가 2015년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직업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약 3.7명꼴로 직업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활동했던 관련분야로 취업한 경우는 10명 중 2.1명이었으며 월 수입은 150만~200만원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