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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장 김응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7-01 18:12 게재일 2016-07-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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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파괴 일어나지 않아<bR>전통유지라는 측면과 더불어 <BR>아직도 높은 보수성 벽 못 허물어

1일 실시된 새누리당 경북도의회 의장, 부의장 선거에서 의장에는 4선의 김응규(김천), 1부의장에는 3선의 고우현(문경), 2부의장에는 장두욱(포항)의원이 선출됐다.

김응규, 한혜련, 박성만의원이 맞붙은 의장선거에서 1차투표결과 새누리당 재석의원 57명이 투표에 참여, 각각 23, 13, 21표를 획득, 김의원과 박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김의원은 32표, 박의원은 25표를 획득, 최종 김응규후보가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3선의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의원이, 재선에서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의원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투표에서 고우현, 장두욱의원이 각각 20, 12표를 획득, 결선에서 고 후보가 34표, 장 후보가 22표를 획득, 고우현 후보가 1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2부의장 선거에서는 1차 윤성규 11, 김수용 12, 김희수 14, 장두욱 19표를 얻어, 김희수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장두욱 의원이 29표, 김희수 의원이 27표를 얻어 장 의원이 2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들 의원은 오는 4일 경북도의회 전체의원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최종 후보로 낙점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결과, 결국 선수파괴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따라 보수성이 강한 도의회가 전통을 지켰다는 측면과 더불어 선수파괴 등 보다 역동적인 의회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도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여러말들이 많았지만, 일부 결과는 예상을 벗어난 것 같다. 향후 도의회가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등 보다 진취적인 활동상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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