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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유치 실적 13조 돌파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7-05 02:01 게재일 2016-07-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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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민선6기 2년<BR>복합관광 분야 등 괄목 성장<BR>후반기 `북부권 활성화` 집중

경북도는 2014년 7월 김관용 지사의 민선6기 취임 이후 올해 6월까지 투자유치 실적이 13조 3천951억원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후반기 3조 1천476억원, 2015년 5조 5천417억원, 올 상반기 4조7천58억원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특히 도는 기업연수원, 리조트, 호텔 등 복합관광 서비스업은 5%에서 16%로 증가했고,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10%에서 15%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민선 5기와 비교하면 복합관광 서비스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 올해 상반기에도 GS E&R 6천억원, LG전자 5천272억원, LG디스플레이 4천500억원, 태영그룹 1조200억원, 현대중공업 400억원, 로윈 550억원 등 4조7천58억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투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이 종전의 전통산업 위주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집중하고 있는 제조업은 △웨어러블, 해양로봇, 3D 프린팅 등 스마트기기산업 △지능형자동차, 하이브리드 부품 등 미래자동차산업 △타이타늄, 탄소성형, 경량알루미늄 등 신소재산업 △항공전자, 항공부품, 국방 등 첨단부품소재산업 △바이오·백신, 영상 및 전자의료기기 등 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그동안 교통여건이 불편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북부권의 기업유치 활성화에 이어 신도청 소재지 내 한옥형 호텔, 종합병원, 대형 유통마트 유치 또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이 부분에 도정을 집중해 나갈 방침으로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투자유치 전선을 강화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라며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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