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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철강제품 원산지표시위반 심각”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7-05 02:01 게재일 2016-07-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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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원산지표시위반으로 단속된 제품 중 `철강제품`이 전체금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것을 지적하고 `단속강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표시위반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원산지표시위반 사례는 총 948건이며, 적발금액은 4천503억원이다. 적발건수 기준으로는 농수산물이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철강제품은 111건으로 뒤를 이었는데 이 수치는 2013년 58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적발금액 기준으로는 철강제품이 2천215억원으로 총 적발액의 4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에 박 의원은 “중국산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검사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천홍욱 관세청장은 “원산지단속결과를 분석해 필요시 상향조치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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