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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일방 결정땐 550만 저항 부딪힐 것”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7-07 02:01 게재일 2016-07-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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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칠곡서 `경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칠곡 `사드 배치설`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6일 칠곡군을 긴급 방문해 백선기 군수로부터 사드 배치설에 따른 지역의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대구·경북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언론에 사드의 칠곡 배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방의 입장에서 볼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걱정했다. 이어 “만의 하나 그렇게 일방적으로 결정된다면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사드관련 대응팀을 긴급히 꾸리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을 면밀히 파악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도는 국회의원, 도의회 등 지역정치권과의 공조체계도 적극 가동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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