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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전대룰 확정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7-08 02:01 게재일 2016-07-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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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고 휴대전화 투표는 도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전대룰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발표했다.

비대위는 우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고, 대표 권한을 강화하지만 공천권을 부여하지 않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명 줄이는 대신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을 뽑는 방안도 포함됐다. 청년 최고위원은 45세 미만 청년 당원과 일반 유권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국회의원 세비를 동결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당 조직 활성화를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를 신설하고, 당 대표 후보 컷오프 도입 여부와 기탁금 차등 납부 문제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의를 열어 비대위가 의결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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