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최고위원 후보 공약발표<BR>청년 행복지수 개발 등 제시
포항출신으로서 새누리당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부형 후보는 27일 혁신비대위 회의 직후인 오전 9시 30분께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핵심 분야와 12과제가 담긴 청년공감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청년문제를 주도적으로 다룰 청년청 신설과 청년행복지수 개발을 제시하며, 청년의 힘으로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자세한 공약으로는 첫 번째 과제로 `삶의 변화:행복하자, 아프지말고`를 발표하며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청년청`신설과 청년행복지수 개발 △청년고용할당제 5%로 확대, △청년 창업과 청년 기업을 위한 창업·사업 자금 지원 기준완화 △결혼·출산 지원제도 마련을 제시했다. 또 `정치변화:청년정치, 문턱이 낮아진다`를 두 번째 핵심 과제로 △청년 입후보자 기탁금 인하 및 청년추천보조금제 도입 △청년공천할당제 신설, △청년정치인 양성을 위해 국고보조금 10%배분 의무화 △정당법 완화를 통한 당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총 4개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당의변화:청년과 함께, 뚜벅뚜벅`을 내세우며 △청년가산점제도 강화 △청춘버스 전국투어 간담회 및 당내 청년조직 협력 채널 구축 △전국 청년 광역·기초의원 연합회 구성 △해외정당 청년기구와의 교류제도화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청년 인구수는 약 2천만명으로 45세 이상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다”며 “인구 수만 놓고 봐도 청년문제 핵심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것은 비상식”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며 당 부대변인, 당 상임전국위원, 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역임하고 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