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내년 예산안 중점 논의
그러나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수사와 그에 따른 우 수석의 거취를 놓고 당내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찬회에서도 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고 어떻게 흥행을 유도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표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연찬회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각각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 방향`과 `격동하는 한반도 전략환경: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50분씩 강연을 한다.
또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건국절,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어서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1948년 8월15일을 광복절 겸 건국절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론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1주년 경축사에서 “건국 68주년”이라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도 `건국절 법제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특강에 이은 시·도별 간담회에서는 내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