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종합대책 발표<BR>24시간 안전대응체계 구축
경북도가 이번 추석에 전 행정력을 투입키로 했다.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개 분야로 구성된 `2016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10개반 110명을 투입, 재난안전상황실을 풀가동하는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 등으로 편성된 재난안전상황실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도와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곳을 지정해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관 1천여 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천여곳을 지정하고 닥터헬기 운영 및 구급차 445대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후송체계를 확립한다.
또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명의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천884개 노선, 1만503km의 도로를 사전 정비하는 한편, 상습 정체구간 9곳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8곳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포항-울릉 저동 간 여객선 1편을 8일부터 앞당겨 취항시키고 연휴 첫날인 14일 후포출항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울릉출항 여객선을 각 1회씩 증편한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