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크로스오버 그룹…27일 구미문예회관 대공연장<BR>빌보드차트 석권…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 선사
아일랜드의 크로스오버 그룹 켈틱우먼 내한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보컬리스트 메이리드 칼린, 수잔 맥파든, 에바 맥마혼과 바이올리니스트 타라 맥네일로 구성된 켈틱우먼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월드 뮤직 아티스트다.
지난 2005년 발표한 데뷔앨범`켈틱우먼`(Celtic Woman)은 67주 연속 1위 기록을 가진 안드레아 보첼리를 제치고 82주 연속 빌보드 차트 월드뮤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2014년에는 빌보트 차트 올해의 월드뮤직 아티스트 부문을 차지했으며 통산 8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켈틱우먼은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인 켈틱 음악을 기반으로 팝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켈틱우먼만의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연주한다.
200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펼쳐진 켈틱우먼의 무대는 미국 공영방송(PBS)을 통해 방영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이후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대표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 청아한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켈틱우먼의 에너지, 서정적인 정서, 신비로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선선한 가을밤, 관객들의 지친 마음 속 긴장과 슬픔을 녹여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켈틱 우먼은 미국 대통령 클린턴, 부시, 오바마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미국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1년 내내 유럽은 물론 호주, 중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륙을 넘나들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