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도내 발기인대회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창당발기인대회 순환대회는 14일 구미에서 서부대회에 이어 오는 16일 경산에서 남부대회, 17일 안동에서 북부대회, 18일 포항에서 동부대회 등의 순으로 열린다.
도내 창당발기인대회를 모두 마치면 오는 2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창당에 필요한 법정 당원이 1천명인 관계로 포항·구미·경산·안동 등으로 나눠 입당원서를 받아 창당대회까지 도내 5천여명 가량의 입당원서를 받을 방침이다.
또 지역별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가 지역별 100명 이상 참가해 주요발기인 소개, 임시의장 선임, 창당준비위원장 선임 및 인사 등으로 간소하게 치르게 된다.
창당대회는 권오을·박승호 창당준비공동위원장과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현역의원 10여명과 지역 정치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오을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 “경북은 현역의원이 바른정당 참여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지만, 바닥 정서는 변화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무너진 신뢰와 원칙을 세우고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바른정당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이미 지난 10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성대학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