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완전국민경선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국민경선제는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않고 국민의 의사를 온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당내에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선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에 실시간 투표하는 방식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거취와 관계없이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바른정당의 잠룡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만으로도 충분히 본선 경쟁력을 갖췄고, 반 전 총장의 입당 여부에 경선 일정이 얽매여선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