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새누리당 전략기획부총장은 12일 “14일부터 `반성·미래·책임, 국민속으로` 버스를 띄워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을 만나 반성하고, 쓴소리도 듣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 전국투어에는 당 지도부가 참여하되 소속 의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은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대학교 인근에서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청년 속으로`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소속 의원들이 대학교 캠퍼스 앞으로 찾아가 인근 카페에서 젊은이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새누리당에 등을 돌린 성난 민심을 지역별, 세대별로 수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또 13일 열릴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통해 새로운 당명과 강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직 `자유한국당`당명 개정에 따른 당 로고와 당 색깔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 색깔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이런 물밑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선 준비단`을 발족, 대선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